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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carat
바카라
소개
플레잉 카드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 게임 중 하나. 플레이어들은 본인이 가진 카드 조합을 확인하고 금액을 베팅한 후, 서로의 카드를 모두 공개하여 그 결과 가장 높은 카드 조합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어 베팅된 판돈을 모두 차지하는 게임이다.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독일의 Pochspiel이란 칩을 담는 바구니에 돈을 넣고 하는 게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8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의 프랑스인 개척민들이 프랑스의 Poque 게임을 루이지애나로 가져왔고, 이후 영국의 Brag 게임의 영향을 받아 뉴올리언스에서 발전되어 퍼져나간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포커로 발전되었다.
보통 서양에서는 텍사스 홀덤이 포커의 디폴트일 만큼 가장 대중적이며, 그 외에 오마하 홀덤이 인지도가 있지만, 한국에서의 주류는 세븐 포커(7장을 쓰는 포커)로 과거 서양의 포커 게임 중 하나인 Seven-Card Stud(세븐 카드 스터드)의 변형 게임이다. 그 외 한국에서는 세븐 카드 하이로우, 바둑이, 깜깜이, 강게임 시리즈 등이 많이 플레이된다. 최근에는 홀덤펍 등의 영향으로 텍사스홀덤도 차츰 플레이 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편이다.
홀덤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더포커 커뮤니티 https://thepoker.co.kr 이 대표적이며 그외에도 많은 포커 커뮤니티가 있다.
게임 규칙
플레이어와 뱅커 중 어느 쪽이 이길지 매회 예상을 하고 배팅을 한다.
블랙잭처럼 카드 카운팅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통 6덱 이상으로 플레이한다. 대부분의 카지노에선 6덱이나 8덱을 사용한다.
양쪽에 두 장씩 카드가 배부되며, 합쳐서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며 이긴 쪽이 건 돈의 두 배를 받는다. 뱅커에 걸었을 경우엔 5%의 수수료를 빼서 받는다.
Ace는 1, King·Queen·Jack=10은 0이며, 십의 자리 숫자는 생각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매 회 플레이어, 뱅커 중 한 쪽에다 건 후, 양쪽에 카드를 두 장씩 배분하고, 후술할 특정 조건에 의해 카드를 한 장 더 받는다. 경우에 따라 3:2나 3:3 이 되는 경우도 있다. 게임 결과를 확인한 후, 승자를 바르게 맞힌 플레이어는 건 만큼 배당을 받는다.
기본 베팅 후, 플레이어는 밑에 나와있는 사이드 베팅을 추가로 할 수 있다. 당연히 원하지 않으면 안해도 되며, 사실 플레이어나 뱅커 같은 메인 베팅에 비해 훨씬 유저에게 손해이므로 안하는 편이 낫다.
타이 : 플레이어와 뱅커의 수 합이 서로 같다에 거는 것이다. 맞으면 건 것을 9배로 돌려준다.(8 to 1)
페어 : 최초 2장의 카드가 같은 숫자가 나온다에 거는 것이다. 어느 쪽에서 페어가 나오는지 도 맞춰야 한다. 맞으면 건 것을 12배로 돌려준다.(11 to 1)
6-뱅커 : 일부 카지노에서는 뱅커에 대한 수수료가 없는 대신, 뱅커가 6으로 이기면 배당을 1.5배만 하는 6-banker Rule이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뱅커가 6으로 이긴다에 거는 칸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걸어서 맞으면 건 것을 13배로 돌려준다.(12 to 1)
스몰 : 이번판의 게임이 플레이어/뱅커 합쳐서 4장만 받고 끝난다에 베팅하는 것으로 플레이어와 뱅커 중에 네추럴이 있거나 둘 다 2장으로 6or7을 만드는 경우에 해당한다. 맞으면 건 것을 2.5배로 돌려준다.(1.5 to 1)
빅 : 위의 스몰과 반대로 플레이어 뱅커 합쳐서 5~6장으로 끝난다에 베팅하는 것이다. 맞으면 건 것을 1.5배로 돌려준다.(0.5 to 1)
기본적으로 타이는 무조건 있으며 페어 또한 거의 대부분의 카지노에 존재한다. 나머지 사이드베팅들은 없는 곳이 더 많다
카드를 받는 규칙
우선 플레이어와 뱅커 모두 2장의 카드를 받는다.
내츄럴
플레이어 또는 뱅커 둘 중의 하나라도, 2장의 합이 8 또는 9가 되면 이를 내추럴(Natural)이라 부르며, 양쪽 모두 추가로 카드를 받지 못한다.
즉, 이 상태에서 바로 해당 라운드가 종료된다. 양쪽 모두 2장만으로 계산하여, 더 높은 쪽이 승리한다.
플레이어의 차례
양쪽 모두 내추럴이 아닐 경우, 플레이어가 받은 2장의 수의 합을 봐서 다음과 같은 조건에 따라 추가 카드를 받거나 안 받거나 한다.
플레이어 수의 합 ; 결정권
6 또는 7 : 스탠드 (stand) : 카드를 받지 않음
0 ~ 5 : 카드를 추가로 1장 받는다.
뱅커의 차례
플레이어가 스탠드일 경우는 플레이어와 같은 룰로 카드를 받거나 받지 않는다. 즉, 뱅커가 6 또는 7이면 카드를 받지 않고, 0 ~ 5 이면 추가로 한장을 받는다.
만약 플레이어가 추가로 카드를 받아서 3장이 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조건에 따른다. 표는 뱅커의 카드가 3~6일 때 스탠드 조건이다.
승패 확인
받은 2장 또는 3장의 카드의 합이 큰 쪽이 승리한다.
뱅커로 승리했을 경우 카지노에서 수수료(커미션)로 걸은 돈의 5%를 가져간다.
카드의 합이 같을 경우에는 타이(Tie)가 된다. 플레이어와 뱅커 양쪽에 숫자가 똑같으면 타이가 되면서 타이에 베팅한 사람은 8배 의 보상금을 받으나 실제로 확률이 10%도 안되기 때문에 거의 안 된다고 보면된다. 대부분의 카지노에선 타이의 경우 플레이어와 뱅커에 건 금액은 그대로 돌려받는다.
확률
정확한 확률은 플레이어 44.62% 대 뱅커 45.86%으로 뱅커가 약간 더 유리하다. 타이에 걸었을때 게이머는 14.36% 불리하다. 추가로 플레이어에 걸었을 때에는 1.24% 불리하며 뱅커에 걸었을 때는 1.06% 불리하다. 이러한 확률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은 뱅커에 거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뱅커에 걸어서 이기면 수수료를 딜러에게 뜯기는 구조이다.
타이를 무시한 기대값으로 치면 100원을 걸었을 때, 플레이어는 98.64원. 뱅커는 5%뺏긴후 98.83원을 기대할 수 있겠다.
다만, 일부 카지노의 경우 수수료 없이 플레이어와 뱅커 모두 1배를 배당하지만, 뱅커가 6으로 이기는 경우 배당을 50%만 하는 규칙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 게임 전 항상 사용하는 룰을 확인하자.
마카오
게임의 명칭 유래는 동방의 몬테카를로라고 알려진 그 마카오 맞다. 바카라의 원조격 게임이며, 블랙잭과 규칙이 비슷하다.
게임 규칙
각 카드의 값은 바카라와 같다.
모든 사람에게 한 장씩 엎어서 나눠 가진다.
이때 9, 8, 7을 가진 사람은 카드를 보이게 한다.
6 이하의 수가 나온 플레이어들은 원한다면 카드를 한 장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서 10이 넘으면 버스트한다.
마지막에 모든 카드들이 공개되어 승패가 나온다.
잡다한 이야기
그냥 간단한 형식의 도박 같지만, 룰렛과 함께 카지노에서 제일 큰 돈이 왔다갔다 거리는 게임이며, 아시아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도박이라고 한다. 참가자가 무조건 불리한 특성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내국인은 강원랜드에서만 가능하다.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주력 도박 종목 중 하나가 바로 바카라다. 참고로 한게임, 윈조이(구 넷마블), 피망에서는 자체 무료재화인 포커칩(한게임:코인)으로 바카라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룰(뱅커에 걸면 5%를 가져간다) 때문에, 도박에 대해 책을 쓰는 사람들은 "딴 건 몰라도 바카라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경고하고 있다. 게임 진행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며, 참가자가 카드를 직접 쪼아볼 수 있어서 중독성이 어마어마하다.
한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도박이며 '도박의 꽃', '왕의 게임(King's Game)'이라는 이름까지 가지고 있다.
간혹 바라카로 잘못 표기되는듯 하다.
중국인들은 百家樂이라고 표기한다.
타짜(만화)/4부에서 나왔던 도박 종목 중 하나이다.
이 게임은 큰 틀에서 볼 때 홀짝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블랙잭에서 금지하는 행위인 종이에 게임 결과를 기록하면서 해도 별 문제가 안 된다. 타짜 4부에서 장태영의 질문에 딜러가 이를 직접 말해 주기도 했고. 하지만 바로 다음 문단에서 설명하듯 그거 기록한다고 확률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카지노바에서 돈을 걸지 않고 카드게임만 하기도 한다.
바카라 중국점(baccarat trend spotting, baccarat trends): 바카라 매, 중국매라고도 부른다. 바카라 게임의 결과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분석하여 미래의 바카라 게임 결과를 예측하고자하는 시도의 산물이다. 플레이어와 뱅커쪽에 각각 색(보통 빨강색과 파랑색)을 구분하여 기록한다. 지금까지 플레이어와 뱅커가 어떤 모습으로 나왔는지를 데이터화하고 시각화하여 분석해서 앞으로 어디에 돈을 걸어야 할지를 판단하는 참고표다. 주식에서 볼린저 밴드나 이동평균선, 일목균형표, 캔들차트 변화,추세 분석 등 과거의 주가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를 결정하는 '차트 분석'의 바카라 버전이다. 주식 차트 분석의 효용성에 대해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듯 중국점의 효용에 대한 의견도 같다. 즉, 동전 던지기를 연속으로 해서 세 번 동전 앞면이 나왔으니 다음에는 뒷면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오판하는 격이라며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의견과, 참고용 보조 지표로서의 효용을 주장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007 골든아이, F학점 첩보원, 스파이등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액션물에 카지노 씬이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바카라가 등장한다.
생활 바카라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바카라게임을 하며, 이것을 생활 바카라, 줄여서 생바라고 부른다. 생바를 하는 사람들은 바카라를 해서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생바를 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출목표라는 것을 보며 다음에 무엇이 나올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출목표는 길쭉한 모눈종이에 빨간색 검정색으로 뱅커가 이겼는지 플레이어가 이겼는지를 체크하는 것인데, 생바를 하는 사람들은 출목표를 통해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매 게임의 내용은 전의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출목표를 통해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한쪽이 계속 이기면 다른 쪽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도박사의 오류다.
두 번째 이유는 시스템 베팅 혹은 마틴게일 베팅법이라는 것으로, 베팅 방법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질 때마다 베팅 액수를 2배씩 늘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역시 수학적으로는 오류가 있는 방법이다. 50% 확률의 게임을 n만원을 가지고 마틴게일을 해서 성공한다면 따게 되는 금액은 무조건 2n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p만원으로 마틴게일을 시작했다는 가정 하에 n번을 내리 질 확률은 1/2^n이며 진 상태에서 배팅을 그만두었을 경우 잃는 금액은 2^(n+1)-p만원이다. 풀어 말하자면 시행을 반복할수록 최종적 패배 확률은 계속 반으로 떨어지지만 잃을 금액도 2배 가까이 뛰게 된다. 하지만 확률이라는 게 아무리 낮은 확률을 가진 사건이라도 수많은 시행이 동반된다면 언젠가 한 번쯤은 사건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자신의 전 재산을 꼬라박을 때까지 지는 상황이 나오게 되고 그 날이 바로 생바꾼들의 한강 가는 날이 되는 것이다. 마틴게일 배팅법은 매우 매력적인 배팅법이지만 그 안에 치명적인 결함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재미로 한 두번씩 해보는 것은 괜찮지만 시스템 배팅으로 먹고 살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세한 건 마틴게일 베팅법 참조.